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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치러진 호주 연방의회 총선에서 올해 20세인 대학생이 하원 사상 최연소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주의 브리즈번 북부 롱맨선거구에 출마한 와이어트 로이는 선거당일 자정까지 70%정도 개표가 진행된 상태에서 노동당 소속 존 설리번 하원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고 52%를 득표해 이변이 없는 한 당선자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우편 투표와 프리폴 (사전투표) 개표가 남아 있다는 점을 들어 당선 선언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그의 지지자들은 당선자가 바뀔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승리를 만끽하고 있다.

 

로이는 존 하워드 전 자유당 대표를 존경한다면서 나도 하워드 대표처럼 될 것이라며 정치인으로서의 의지를 보였다.

 

연방정부 전 재무부장관 피터 코스텔로는 그가 45세가 되면 자유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현재 호주 명문 퀸즐랜드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국제관계학을 복수전공하고 있는 로이는 당장 하원이 구성되면 연봉으로 163400 호주 달러 (16천만원상당)의 세비를 받게 돼 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연봉이 얼마인지에 대한 관심은 없다호주 정치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로이는 당선이 최종확정 되면 남들보다 2배는 더 일해야 한다며 하원의원으로서의 각오을 다짐하고 있다.

 

한편 로이가 다녔던 고교인 매튜플린더스 천주교 학교 교감 게리 프라이스는 그가 정치인의 길을 걷기로 한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며로이는 매우 의지가 강한 젊은이였다고 전했다. 또한 프라이스는 로이는 자신의 견해를 늘 즐겁게 표현했다그는 훌륭한 정치인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맬버른 소재 라트로브대학을 1년간 수학했던 로이는 퀸즐랜드주 선샤인코스트로 이사한 뒤 퀸즐랜드대로 전학하고 야당연합 (자유당 및 국민당) 지역모임 대표가 되었고 본격적으로 정치인의 자질을 키워왔다. 퀸즐랜드대 장애우 학생 지원부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물론 퀸즐랜드주 하원의원 앤드루 파월 사무실에서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던 중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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